소개글
오픈블록스를 알게 해주었던.. 지금은 좀 더 유명해진 것 같죠 디파이 농부 조선생이라는 분께서 스테픈 관련해서 몇마디 하셨습니다. (스테픈 AMA도 했었고, 오픈블록스에서 만드는 M2E인 런블록스쪽에 연관되어 있기도 하죠.) 글로 남긴건 아니고 유튜브에서 구두로 언급한 부분이라 보다가 조금 따봤습니다. 6/13일분입니다. 그때의 이야기는 이랬구나 하고 재미로 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M2E / 스테픈에 대한 이야기
1. M2E 시장 대장주, 타 플랫폼도 꽤 여러개 하고 있는데, 스테픈을 조금 더 공부하려고 하는게 있는데 런블록스 프로젝트에 참여를 하고 있다보니, 뭐가 좋고 나쁜지를 알아야 반영을 할 수 있는데, 뭐를 하든 스테픈만한 퀄리티가 사실 없다. 준비도 작년부터 해왔기 때문에 수준 차이가 확실하게 있다.
이번에 런블록스 하면서 놀랐던 사실은 GPS 사용이라는게 사용 자체는 어려운게 아닌데, 이것을 현지 로컬에 맞게 모디파이하는 기술이 생각보다 되게 어렵다. 예전에 스테픈이 그런말을 했는데 카피할라면 니네 카피해봐라 -> 쉽지 않다. GPS 겁나 튄다.... 스테픈은 거의 뭐 잘 튀지가 않는다. 그런 면에서 스테픈만한게 없다.
단지 이 시장을 리드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실수/시행착오가 있는데.. 이것을 시장에서 사람들이 크게 받아들이고 있는 상황이다.
>> 근데 왜 갑자기 하락추세를 맞이했느냐.. 사실 크립토 시장 안좋았을때도 혼자 좋은 퍼포먼스 내던 스테픈이 왜 시장에 페깅돼서 같이 내려가는가...에 대해서
* 첫번째 관점 : 시행착오이기도 한데, 너무 정직했다.
- 스테픈 유저중에 10%미만의 사람들이 중국 본토 메인랜드에서 홍콩을 우회해서 다운받는 사례들이에 있었는데, 스테픈 팀은 10% 빠진다고 흔들리지 않는다고 판단,
너무 당당하게 중국ip차단 한다고 너무 크게 공표를 했다고 생각한다. 그냥 패치노트 구석탱이에 한줄 들어가도 될 내용을, 너무 큰 이슈인 것 처럼 엄청 크게 어나운스를 해버렸다.
- 이거는 마치 중국 비트코인 채굴 금지 됐다고 미국으로 다 이주해야된다. 이 이슈랑 똑같이 받아들여서 중국에서 전부 다 던지기 시작했다.
- 10% 물량이 작아보일수는 있는데, 사람들 심리가 흔들리기 때문에 연쇄 매도세가 나오게 된 것 같다. 심리적 요인을 파악을 못한 것 같다.
- 개발자들의 데이터상의 수치들, 본인들 생각했던 예상치가 있었을 것인데, 이게 사실 개발자의 한계인 것 같다. 그래서 마케터가 있어야 하고, 기획자가 필요하고, 여러 인력들이 필요한건데 개발자들은 공감능력이 좀 시장과는 떨어져 있을 수 밖에 없는 것이라 팀원들이 잘 캐치를 못한 것 같다.
- 그 이후에 패치가 어뷰징 내지는 불법 업자들을 솎아내기 위해서 분석을 하는 것이었는데, 그 이후에 사실 더 매도세가 거세졌음 >> 민팅 공장들이 이제 다 접게 생겼으니... 계속 파는 것
+ 여기서 생각해봐야 할 점
- 패치를 하기 전에 큰 어나운스먼트를 날렸는데, 이게 좀 선후를 바꿨어야 하는게 맞는 것 같다.
- 1차적으로 분석 패치로 부드럽게 방향을 알려주고, 순차적으로 접게 만들었으면 최종 시점에서 결과가 같더라도 완화된 상황이었을 것인데.. 너무 자신감이 넘쳤다.
- 자신감이 진짜... 근데 또 그게 그럴만 하긴 했다. 수익이나, 하이프가 그만큼 대단했기 때문..... 분기에 새로나온앱으로 수익이 엄청나게 찍히니 심취하지 않기가 힘들것도 같다.
- 15명으로 시작해서 현재는 100명 인원인 것으로 알고 있다. 인건비 뭐 얼마나 나오겠어... 그리고 스테픈이 뭐 광고를 하는것도 아니고..
* 두번째 관점 : 최근 액션 플랜, 데이터 기반으로 한 결정이기는 한데 잘못 선택한것 같다. (특히 즉시 민팅 비용 상승)
- 이게 역시 또 개발자들의 문제인 것 같다. 공감 능력 부족한 의사 결정이 초래한 결과
- 인플레이션 토큰을 잡으려면 소각모델이 있어야하고, 소각모델로 제일 좋은게 민팅비용을 늘리면 되지 않겠느냐... 이런 관점인 것으로 보인다
- 근데 이것의 대전제는 사람들이 민팅을 계속 할 것이다라는게 깔려야 하는데, 그렇지 않다. 수익이 나야 민팅을 하지..... 수익이 안나는데 왜 민팅을 하겠어...
- 게임이라면 그럴 수 있지. 게임은 즐기는 것이니까.. 근데 M2E는 달랐지. 그래서 민팅을 안해버림.... 나오는대로 다 팔자. 그래서 신발들은 민팅이 안되기는 하는데..
- 기존 소각처도 없어져 버림
- 그래서 그냥 GST정리해서 다 수익화 시키고 있고, 그래서 가치가 계속 하락한다
- 신규 유저라도 있어주고 하면 좀 나을 건데, 지금은 베어마켓이고 크립토에 여러 안좋은 이슈가 많은데, 진입이 쉽지가 않다.
- 그래서 팀이 원하는 방향과 다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
- 재단에 물어봤다. 우회해서, 이게 원인이냐... 그때 그사람들이 대답한 여러가지가 있었는데 그것들을 다 들은 내 생각은 그렇다.
이 2가지가 현재의 하락을 몰고 온 것 같다.
QnA
Q1. 퍼스트 무버보다 패스트 팔로워가 유리한 지점도 있는 것 같다? (runblox 개발 중인 것을 염두)
A1. 그래도 우리 입장에서 스테픈같은 우를 범하지는 않겠지? 근데 쉽지가 않다. 팔로워 중에도 '패스트'여야 하기 때문에... 좀 두고봐야한다.
신생 열명? 30명? 안팎의 팀이 스테픈 정도를 따라잡을 수 있느냐?...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본다. 지켜봐야한다.
Q2. 스테픈이 기술적 우위에 있는데, 타 프로젝트가 따라갈 수 있을까?
A2. 갈수는 있다고 생각한다. 근데 컨텐츠가 있어야 할 것 같다. 기본 틀은 나와있다. (스테픈이 이미 제공해준 것이나 다름없다.)
현재 대부분 다 스테픈을 포킹해서 만들고 있는데, 차별점? 컨텐츠적 차별점이 있어야 할 것 같다.
왜냐면 결국 사람들은 재미를 목적으로도 하니까, 수익+재미니까, 재미 부분을 좀 터치를 해주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Q3. M2E가 너무 돈에만 집중되는거 아니냐는 시각이 있는데, 이게 재미가 있어야 기본이고 이게 돈도 벌려야 하는데...
A3. 결국 P2E를 보면 알수 있는거같다. M2E도 같은 것 같다. non-crypto를 어떻게 끌어들이느냐...가 관건인것 같다.
아시다시피 그런데 메타마스크부터 시작해서 수많은 허들이 있다. 사람들이 사실 쉽게 손이 안나간다.
M2E는 그래도 그것보다는 좀 수월하다고 생각하는지... 꽤 많이 들어왔다. 특히 일본에서 많이 들어왔다.
* 빌더로서 그래도 한 3년해봤는데, 지금보다 좋은 시장은 없다는 생각이 든다. 리테일 투자자가 봤을때는 비트나 이더나 엄청 떨어져서 이거 안좋은거 아니냐
이런 생각을 하는데, 투자자금이 들어오는 속도를 볼 때 투자를 하고 싶어하는 기관투자자들의 머릿수도 많아졌고, 그들의 시드도 많다.
그래서 시간의 문제구나... 투자라는 것이 시간으로 수익화 할 수 있는 것이 투자인데, 투자금이 들어온다는것은 더많은 개발자를 뽑는다는거고
더 많은 무언가를 위해서 더 많은 사람들이 개발을 한다는 것인데...
작년만 해도 사람들이 투자금이 안들어와서 개인적으로 돈있으신분들한테도 돈 빌려가지고 막 그랬었는데...
사실 해시드도 그랬다. 동네 아줌마 아저씨들 돈 끌어다가 막 30억 50억씩 유수한 크립토 쪽에 투자를 해주고, 그래서 이름을 날렸던건데.. 예전에는 그런 기조가 있었는데
지금은 살펴보면 기존 금융권, 기존 IT회사들이 따로 만든 펀드에서 엄청난 투자를 해주고 있다.
그래서 이 시장은 계속 발전할 것이다. 그래서 더 좋아질 것이다. 여기에 진입하는 자금의 스펙트럼이 엄청 넓어졌다.
* 여러 프로젝트의 여러 사람들과 이야기를 많이 한 것 중에 재미난 것이 있는데, 어떤 프로젝트의 개괄만 적어놓은 디스코드만 만들어놨는데,
그냥 섹터만 보고, 100,000$ 보내겠다 시드 토큰 줘라. 이런 사람도 있었다. 그래서 그냥 받을수는 없고 자금의 질도 중요하기 때문에 불러서 미팅을 했는데,
생각보다 유명한 사람이어서, 받기로 했다. (구글에 그 사람 이름 치면 나온다.)
* 크립토 전반적으로 보면 힘든 상황이지만 프로젝트들은 현재 좋은 상황이고 그 안에 있는 하부 섹터들은 우상향 할 것이고, 그런 면에서는 팀을 보면 되는거고
팀을 보았을때 스테픈은 너무 좋은 팀인 것 같다. 솔직히 저희 팀도 너무도 좋은 팀이라고 생각하는데(그런 전세계의 유명한 사람들끼리 모아서 하고 있지만)
솔직히... 저희 팀보다 스테픈 팀이 더 좋은 것 같다.
Q4. M2E 데이터를 통해서 실제 운동화를 개발하는데 쓰거나 사용자코스에 맞는 운동화를 만들어 낼 수 있을거 같아요. 관련 브랜드 협업?
A4. 우리는 그 부분에 대해서 집중해서 보고 있기는 하다. (할지는 모르겠다.) 근데 스테픈은 안한다고 했다. (WEB3를 중점으로 한다 하였음)
좋은 전략이다. 스니커즈쪽은 그런 것을 하려고 하는 것 같다. 스웻코인도 계속 켜져 있는 상황이다보니.. 그런 데이터 질적으로는 괜찮을 수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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